너무 맛있는데 또 웨이팅하기 무서워서 못가는 대전 찐맛집, 카라멜

2023. 6. 6. 11:43GUGUSTORY/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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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돈내산 방문후기>
카라멜
📌대전 중구 보문로288번길 19 아이리스빌딩 1층 Karamel(선화동)

*2022.12 방문

카라멜

카라멜은 작은 규모의 양식집인데 너무 맛있어서 항상 웨이팅이 긴 맛집이다. 처음에 갔을 때 재료소진으로 못먹고 두번째는 대기가 길어서 브레이크타임 때문에 못먹었다. 늘 먹지는 못했지만 벌써 세번째 방문이다☻

 

카라멜은 웨이팅리스트 작성 후 입장하는게 원칙인데 웨이팅리스트가 없으면 출입문에 재료소진 안내문구가 붙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사실은 카라멜을 3번이나 방문하면서 겪은 나의 경험담이다. 

 

세번째 방문만에 드디어 입장성공!
카라멜 후기

카라멜 출입문

(2022.12 기준)

약 40분간의 웨이팅 후 카라멜이 입장할 수 있었다.

대기줄이 없어서 신났었는데 알고보니 날씨가 너무 추워서 대기줄 써놓고 다들 따뜻한 곳으로 떠난 거였다...ㅎ

우리는 산책을 하다가 너무 춥고 어둡고 무서워서 nc백화점에 들어가서 쇼핑을 하다가 우리 차례에 다시 카라멜에 방문했다.

 

테이블세팅

요즘 대표 색상을 정해서 깔끔하게 인테리어하는 맛집들이 많은데 카라멜도 그랬다. 가게간판, 메뉴판 등과 같은 글씨들은 전부 주황색이고 앞접시 테두리도 주황색!!

 

오래기다렸찌만 너무 귀엽고 예뻤던 곳이다.

 

카라멜 메뉴판

카라멜은 특이하게 종이 메뉴판과 연필을 주면서 친절하게 메뉴 설명을 해주셨다.

 

*주문*

알배추 샐러드 9,000

채끝스테이크(리조또) 36,000

버섯뇨끼 15,000

 

토마토와 스티커

큰 토마토는 오랜만이라서 토마토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함께 주신 스티커는 귀여워서 다이어리에 붙여뒀다!

 

어두워질수록 카라멜만의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 것 같아서 좋았다. 겨울에 창가자리에 앉으니 너무 추웠고 또 오래된 건물에 있는 맛집이라서 웃풍이 심해 음식이 빨리 식었다. 

 

대전은 큰 도시이지만 웃풍 심한 오래된 건물안의 가게가 많아서 좀 당황스러웠던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여기도 그랬다 😭😭 이래도 월세는 비싸겠지?

 

알배추샐러드

알배추샐러드 9,000

후기보면 다들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인 알배추샐러드

 

역시 맛있었다. 샐러드 드레싱 말고도 매콤한 소스와 이것저것 토핑이 많은데 되게 조화롭고 좋았다. 특히 다른 메뉴들과 잘 어울리는 맛이여서 곁들여먹기 좋았다.

 

채끝스테이크, 버섯뇨끼

메인메뉴 등장!

플레이팅도 정말 예쁘지만 딱 봐도 맛없을수가 없어보이는 비주얼이라서 더 기대가 됐다.

 

채끝스테이크

채끝스테이크 36,000

몽글몽글한 리조또와 함께 나오는 채끝스테이크는 말모말모

스테이크만 먹어도 맛있는데 짭짤한 리조또까지 함께 먹으니까 양이 충분했다.

버섯뇨끼

버섯뇨끼 15,000

쫀득쫀득해서 맛있는 뇨끼랑 버섯이 많이 들어간 것 같은 스프인데 이것까지 맛있다니?

다들 왜그렇게 오래 웨이팅하면서까지 먹는지 단번에 이해가 됐다.

 

여기는 사실 생면파스타와 뇨끼가 가장 인기있는 곳인데 우리는 생면을 별로 안좋아해서 생면을 안시켰었다. 근데 메뉴들이 다 이렇게 맛있다면 생면파스타도 한 번 먹어보고 싶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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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의 리조또는 먹다보니 너무 짜서 위에 뿌려진 시즈닝을 밥이랑 섞어 먹었다. 한결 더 맛있음! 

 

카라멜 후기 끝

기다릴 장소도 없고 주변에 딱히 갈 곳이 없어서 그 뒤로 카라멜 방문을 안했는데 진짜 간만에 발견한 너무 맛있는 찐맛집이었다𖤐

 

엄마랑도 함께 가보고 싶은데 기다리는 것 때문에 번번히 포기,, 그래도 추울 때보단 덜 힘들테니 더 더워지기 전에 살짝쿵 한 번 들러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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