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3. 14:53ㆍGUGUSTORY/맛집
교촌치킨 대흥점(허니콤보),
엽떡 은행동점(2인엽떡-배달불가/덜매운맛)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교촌치킨의 허니콤보와 엽기떡볶이 조합은 정말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것 같다. 두 메뉴 다 너무 좋아하는 메뉴라서 자주 먹고 싶지만 맛에 대해서 점바점이 큰 메뉴들이라는 사실 😭😭😭
가뜩이나 가격도 비싼데 내가 아는 그 맛이 아닐 때 만족도가 확 떨어져서 이젠 몇 달에 한 번 맛있는 지점에 가서 먹거나 주문해오는 편이다. 대전에 간 김에 오랜만에 허니콤보와 엽떡을 먹었는데 '이거 왜이렇게 맛있어??' 연발했던ㅋㅋㅋㅋㅋ
교촌은 진짜 바삭하고 달고 느끼함이 적당한 것 같았고 엽떡은 양배추를 다른 지점에 비해 많이 주셔서 맛있었지만 불어서 흐물흐물한 떡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약간 아쉬울 것 같다. 나는 상관없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따 😋
내가 원했던 바삭하고 달콤한 허니콤보의 맛ㅠㅠㅠㅠ
기존에 시켜먹던 교촌치킨 지점은 너무 오래 튀겨서 닭이 마르고 질긴데다가 눅눅하고 엄청 달고 기름져서 교촌을 안 좋아했는데 친구랑 다른 곳에서 허니콤보를 먹어보고 '원래 이런 맛이구나' 깨달았었다ㅋㅋㅋㅋㅋㅋ
대흥점에는 치킨장인이 계시는지 너무 맛있게 튀겨주셔서 대존맛 허니콤보였다 👏👏
엽떡은 소스가 워낙 맛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어느 지점을 가든 다 맛있는데 소세지랑 양배추를 적게 넣어주거나 떡의 식감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떡볶이를 좋아해서 떡이 흐물흐물하던 탱탱하던 잘 먹는 편이라 탱탱한 식감의 은행동점 엽떡도 맛있었다.
심지어 양배추가 눈에 띄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원래 양배추는 소세지보다 찾기 힘든 재료 아니었나요?? 👍
즐겁게 허니콤보+엽떡 조합을 뿌시고 스타벅스에 가서 후식으로 바닐라크림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텀블러 구매 후 받은 쿠폰이랑 스벅 카드를 털어서 벤티 사이즈(591ml)로 시켰더니 컵이 무거웠다 😂
주문하고 나서 갑자기 제주말차크림프라푸치노가 땡겨서 다음에 스벅에 방문하면 남은 별적립 쿠폰을 말차에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벅에 가면 항상 바크콜, 제주말차, 자허블 중에서 돌려마셔서 다른 맛있는 메뉴는 잘 모르지만 최근에 나온 용과 신메뉴가 궁금해서 마셔봤더니 별로였다. 그냥 저 3가지 중에서만 마시는 걸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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