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팜테이블> 팬케이크만 맛있는줄 알았더니 커피까지 맛있는 곳♡/대구동성로카페추천, 수플레팬케이크맛집

☞대구 중구 동성로4길 109(2층)

팜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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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테이블은 동성로에서 유명한 팬케이크 전문 디저트 카페라고 해요

길치인 저는 팜테이블을 못찾아서 헤맸는데요ㅜㅜ 큰 길까지 나갔다가 카페가 안나와서 결국 길찾기의 도움을 받았어요 참 좋은 세상,,^^ (신피부과와 신세계약국 사이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팜테이블은 2층에 있는 카페더라구요 어쩐지 안 보인다 했는데 건물 입구에 간판이 세워져있었어요

팜테이블 입구

 

드디어 찾았다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3:00)

팜테이블은 팬케이크 하우스이며, 한국식으로 풀어낸 여러가지 팬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과 플레인 팬케이크를 주문했어요 빵을 먹을 땐 항상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땡기더라구요ㅎㅎ

주말 오후라서 대기시간이 무려 50분이래요!!! 앞에 주문이 밀려서 50분 뒤에 팬케이크가 나온대요 실제로 걸린 시간은 30분 이내였는데 팬케이크 주문량이 많아서 어림잡아 말씀하신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있으면 직접 가져다주신다고 합니다~

 

남은 자리가 하나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벽 쪽 자리에 앉았는데 불편했어요ㅋㅋㅋㅋ 테이블도 높고 의자도 높고ㅠㅠ 등받이없는 의자라 불편했는데 사람이 지나다니는 자리가 아니라서 나쁘지 않았어요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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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메리카노

 

사진 몇 장 찍어보다가 나온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는 미리 나오겠지?'했는데 주문하고 25분 뒤에 나왔어요 빨리 나올 수 있는 음료 먼저 나오는 게 아니라 주문순서대로 진행하는 것 같아요 보통 테이블마다 팬케이크를 하나씩은 주문하니까 시간이 쫌 걸렸네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모금 마셔보고 깜짝 놀랬어요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은 맛ㅠㅠ

진짜 맛있어요 자극적인 쓴맛이 아닌 은은한 맛과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커피는 기대도 안하고 왔는데 팬케이크랑 찰떡궁합일 맛이에요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커피가 나오고 몇 분 뒤에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를 가져다주셨어요!

기다린 시간을 보니까 총 30분 정도 걸렸는데 밖에 서서 웨이팅한 게 아니라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기다린 것 같아요수플레 종류가 많던데 기본 맛도 먹어보고 싶어서 플레인을 시켰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잘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플레인 수플레 팬케이크

다른 카페에서 먹었던 팬케이크 보다 더 부드럽고 몰랑몰랑한 식감이였어요 팬케이크만 먹으면 많이 달지 않아서 호불호 안 갈릴 맛인데요

 

시럽뿌려서 한 입 가득 먹으면 저절로 텐션업♡

달달구리도 좋지만 시럽을 많이 묻히면 플레인 팬케이크 맛보다 달달한 시럽 맛이 더 강해지고 여기다 생크림까지 함께 먹으면 음청 달아요 팬케이크만 단독으로 먹어도 워낙 맛있어서 시럽과 생크림은 조금씩 먹는 게 좋았어요

 

포슬포슬 베개같은 팬케이크 비주얼! 

칼을 슬쩍 대기만 해도 그냥 잘려요ㅠㅠ 너무 잘 만드시네요 자르기 귀찮아서 그냥 포크로 슥삭 집어먹었어요 식기 전에는 포크로도 잘 잘리더라구요

양이 많아서 팬케이크만 먹어도 배가 불렀어요 그래서 저녁은 안 먹었는데요 집 도착하자마자 배고파져서 또 야식행^*^ 

밖이 점점 어두워져서 시간을 봤더니 6시! 해지려면 한참 남았는데ㅠㅠ 벌써 어두워지니까 아쉬워요

왜 제가 외출하는 날이면 흐리거나 비가 올까요.. 그래도 비가 안 왔다는 거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어요

확실히 저녁시간대가 되니까 손님이 많이 빠졌어요 이 시간대가 좋네요 낮에는 너무 시끄러웠어요

와 이렇게 사람이 없다고?!

아까는 자리가 없어서 남은 곳에 앉았는데 지금은 ㄷㄷ 손님이 빠지고 보니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테이블도 많네요

드디어 카페 구경 시작해봅니다(총총)

식료품 코너같은 인테리어도 있고 옆에 전신거울도 있어요 그런데 거울 위치가 테이블이 비치는 위치라서 사람 많을 때는 사진찍기 힘들 것 같아요 

창가에는 센스있게 얼음물이 준비되어 있어요 찬물을 좋아해서 얼음물보자마자 커피 기다리면서 한 잔 마실 걸 싶었어요

 

맛있는 팬케이크와 예상치못한 취향저격 아메리카노~♥ 대구역에서 도보 20분 정도 걸리는 곳이지만 또 올만한 카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