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8. 22:38ㆍGUGUSTORY
퇴사 고민 중 받은 재계약 메일
퇴사 고민 중 계약기간(1년) 갱신을 위한 재계약 메일을 받았다.
안 그래도 지치고 힘든 요즘, 언제 퇴사를 말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재계약 메일을 받자 '일도 많고 실수한 것도 있는데 조금 더 다닐까?'하는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됐다. 그렇게 퇴사하고 싶었는데 막상 1년 간 일한 곳을 떠나려니 미련이 남는 건지 모르겠지만 퇴사가 다시 고민되어 친구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했다.
고맙게도 친구가 내 마음을 위로해주며 여러모로 퇴사하는 게 낫겠다고 말해줘서 진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고마워!! 퇴사 갈길게~~~
계속 이곳에 근무하게 되면 그동안 들은 사건들이 또 다시 되풀이 되고 똑같이 힘들지 않겠냐며 인생 선배 모먼트로 조언을 준 멋찐 친구..!🤍
퇴사를 결정하다
최저시급에 아무런 복지나 혜택이 없는 곳이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계약기간을 채운 회사이기 때문에 지난 힘든 일을 순간적으로 잊고 미련이 생겼던 것 같다.
재계약 메일을 받고 순간 마음이 재계약으로 동요했지만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다시 내 마음을 확인하고 이번엔 확고하게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
일단 누가 붙잡아도 퇴사를 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퇴사 고민은 덜었지만 미래 걱정에 불안감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단순 사무 업무 채용 공고에도 경쟁률이 치열한 걸 보면 코로나로 취업이 힘들었던 그때처럼 어번에도 취업(이직)이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떠날 기회가 온 지금, 놓치지 않을 예정😆
퇴사를 고민하게 된 이유
처음 퇴사를 고민하게 된 이유는 '지친 마음'이었다.
처음엔 급여에 맞는 수준의 쉬운 업무 강도라서 적은 급여를 아껴쓰고 만족하려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많아지는 업무량, 처음 해보는 일인데 이끌어줄 사람 없음(상사는 있지만 일만 벌리고 도움 안 됨), 근무 환경 열악 등등 이제는 급여도 적고 일도 많은데다가 까탈스러운 상사까지 있는 최악의 자리가 되었다.
그래서 점점 마음이 지쳐갈수록 퇴사를 더 자주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인데 지금 회사가 규모가 꽤 있는 곳인데도 이런 걸 보면 일/사람/근무환경/급여 중 하나만이라도 충족이 된다면 그곳을 평생직장으로 다녀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 역시 남의 돈 벌기 쉽지 않구나🥲
하지만 이제는 퇴사 고민을 끝내고 퇴사를 갈길 시간이 왔다! 돔황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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